GAJA YONSEI HOSPITAL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으로는 고관절 골관절염 (퇴행성/속발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장경인대증후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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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관절 질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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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질환 및 치료법

  • 고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관절들의 충돌과 손상으로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원발성 고관절염과 선천적/후천적 질환이나 외상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 고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 고관절염은 발달성 고관절 형성증,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화농성 혹은 결핵성 고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의 일차적인 질환이나 변형에 의해 발생한 관절염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속발성 고관절염이 더 흔합니다. 초기에 고관절 부위 통증이 나타나고, 걷거나 움직일 때 서혜부, 엉덩이, 대퇴부 쪽으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우선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시행하지만, 원인 질환이 따로 있을 경우 질환을 치료하는 약제를 추가 처방할 수 있습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손상된 퇴행성 고관절염이거나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도로 악화되기 쉬운 속발성 고관절염은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합니다. 치료 결과가 가장 확실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 고관절 부위에 통증과 함께 움직이기가 힘들어져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듭니다.
    • 걷거나 움직일 때 서혜부(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고관절 관절염 치료법

    고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 치료를 시행합니다.

    초기 중기 말기
    단계

    고관절 연골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으나 통증이 미미한 단계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는 시기

    고관절 사이에 연골이 거의 없어 뼈가 부딪히고, 고관절이 변형됨

    치료

    보존적 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기본적으로 시행합니다. 약물/물리치료에 차도가 없다면, 주사치료를 고려합니다. 인체와 유사한 DNA 조직을 인체에 주입하는 주사, 주변 인대/힘줄 부위의 재생 및 강화를 유도하는 프롤로 주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 절골술

    대퇴골 각 변형을 교정하는 절골술로 관절 연골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관절면의 일치도를 높여 기능 향상을 유도합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

    관절염으로 손상된 뼈와 연골을 제거한 후, 튼튼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시행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되살립니다.

  • 고관절 골절은 대퇴골 경부 혹은 전자간 부위가 골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령의 환자는 골다공증으로 골질이 약화되어 있는 데다 근력이나 균형 감각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낙상이나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의 형태와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고관절은 타 부위와 달리 깁스 등의 고정 치료를 적용하기 어렵고, 수상 후 수술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수록 대퇴골 경부 혈관 손상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는 장기 침상 생활이 길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골절 즉시 사타구니 및 고관절 부위 쪽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고관절 골절 치료법

    고관절 골절은 깁스를 이용한 고정 치료가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게 됩니다. 골절 부위를 맞추고, 나사나 핀 등으로 고정하는 수술인 ‘고관절 골절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골절 범위가 넓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한 경우, 대퇴골 경부 골절이나 골다공증 등으로 골 유합이 어려운 경우, 관절에 심한 연골 파괴나 변형이 생긴 경우 등에는 손상된 뼈와 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고관절 골절 X-ray 사진

      고관절 뼈가 부러진 상태

    • 고관절 골절 정복술 및 내고정술

      골절된 뼈를 맞추고, 나사나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

    • 인공 고관절 치환술

      손상된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

  • 대퇴골두의 혈액 순환 장애로,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입니다. 뼈에 혈액 공급이 안되면 골세포가 괴사되기 때문에 뼈 조직이 죽게 됩니다. 뼈 조직이 부패해서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질환은 아니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대퇴골두가 결국 붕괴되고 이로 인해 관절 연골이 망가지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위험인자로는 고관절 탈구나 골절과 같은 외상,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 등이 있습니다. 괴사가 있으나 범위가 작고 일상생활에 무리되지 않는 위치에 발생할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괴사 부위가 크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고관절 부위 (특히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 보행 시 절뚝거리며 걷게 됩니다.
    • 괴사 부위가 함몰되고 변형되면 다리길이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이 어렵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법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단계

    괴사의 범위가 작거나 일상생활에 무리 없는 단계
     

    방사선 사진 상 대퇴골두에 변형은 있으나 골두가 함몰되지 않은 단계

    괴사로 대퇴골두에 금이 가고, 변형이 시작되었으나 고관절 관절면에 변화는 없는 단계

    대퇴골두의 함몰로 고관절의 관절면까지 변형이 발생한 단계
     

    치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대퇴골두 중심 감압술

    대퇴골 가운데에 드릴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뼈의 압력을 줄이고 새로운 혈관 생성으로 고관절에 영양을 공급하는 수술

    인공 고관절 치환술

    손상된 고관절 대신 특수 금속으로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괴사 부위가 크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합니다.

  • 장경인대는 장골(대퇴골 끝단)에서부터 경골(정강이뼈)의 상부까지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이어진 두꺼운 대퇴근막(인대)으로, 무릎 운동을 할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고관절의 외전과 내전을 돕습니다. 지속적으로 무릎을 굽히고 펴는 활동을 많이 하거나 무리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장경인대가 대퇴 외측 상과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장경인대의 염증과 인대의 비후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무릎 외측부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엉덩이 바깥쪽이 불편하고 움직일 때 딸깍하는 탄발음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비수술적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아주 심한 경우에는 드물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납니다.
    • 무릎 외측부에 통증이 있습니다.

    장경인대증후군 치료법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냉찜질이나 진통소염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통증 유발 원인이었던 운동(ex. 달리기, 자전거 등)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대부분 스트레칭이나 중둔근 강화를 돕는 운동치료를 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 장경인대증후군에 도움되는 중둔근 강화 운동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한발을 30도 정도 들어 5초간 유지한 후, 처음 자세로 돌아갑니다.
      (한쪽 다리당 10번씩 2세트 진행)

    • 장경인대 근육 마사지

      옆으로 누워 엉덩이 측면을 폼롤러 위에 올린 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교차시켜 오른발 바닥을 지면에 밀착합니다. 폼롤러가 무릎 바로 위까지 오도록 몸을 앞뒤로 구르면 장경인대 근육이 마사지가 됩니다. (60초 진행)